안녕하세요. 28세 남자입니다. (글이 좀 긴데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2007년에 신경을 많이 써서 양성 돌발성 체위성 현훈(BPPV)가 와서 견디지를 못해서 근처 신경과 가서 구토까지하면서 진찰을 받았고 비디오검사와 뇌파검사를 했는데 머리에 이상은 없고, 그냥 BPPV라고 에플리법 물리치료받고 약먹으니깐 2일정도만에 괜찮졌습니다.

2010년 6월경에 잠을자다가 아침에 머리가 가만히 있는상태에서 몸을 휙 돌리는 자세를 무의식적으로 하다가 다시 현훈 증세가 약하게 있어서 이비인후과 가서 검사를 했는데 검사시에는 BPPV증세가 안보이거나 아주 약하다면서 약처방해주고 하루정도 앉자서 쉬라고 해서 하루 약먹고 쉬니깐 괜찮아졌습니다.

2011년 5월 17일에 2010년때 처럼 비슷한 형태로 몸 또는 머리를 휙돌리다가 현훈증세가 약하게 되었는데 잠시 있으니 현훈증세가 사라지는 듯 하여 하루 종일 누워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뒤로부터 누워있을때는 괜찮은데 몸을 움직이거나 밥을 먹을때 고개를 위로했다 아래로 하거나 도리도리 돌릴때 눈으로 보이는게 흔들리는 느낌이 계속 들더라구요 뭔가 머리를 움직일때 눈으로 주시하는 초점 옆으로 살짝 흔들리는 듯한 증상(?)이라고 해야되나..(현훈은 없어졌구요)
다음날 지방에 있는 (당시에 부모님과 함께 있어서) 이비인후과 가서 간단하게 고개 45도 돌리고 확 눞히는 검사를 하는데 BPPV관련 이상이 없고 혹시나 BPPV라고 해도 딱히 치료법 없고 현훈 증세가 없으면 가만히 앉자서 쉬면 될꺼 라고 하더라구요.

이 증상이 계속 되고 한 4일쯤 지나서 목 척추 옆쪽 부분을 마사지 하다가 작은 혹같은게 만져졌습니다(크기는 느낌상 1cm 안팍 정도이고 튀어나오지는 않았습니다) 혹시나 해서 다른 병원 가서 저의 흔들리는 증상과 목 뒤에 혹에 대해서 물어보니깐 안구검사 및 걷는 동작 검사하고 아무 이상없고 혹도 이정도는 문제가 되지 않을꺼라고 말을 하더라구요.

가만히 있다가 분당에 올라와서 2010년에 다녔던 이비인후과에서 가서 진찰할때는 안경쓰고 안진검사(?)를 하였는데 왼쪽귀쪽에서 BPPV증상이 보인다며 에플리법 물리치료를 하고 현훈증상이 없어질때 까지 에플리법을 집에서 하라고 하시면서 어지럼증약을 처방하셨습니다. 집에서 에플리법 할 당시에 두번정도 마지막자세에서 현훈증상이 있은 후에 현훈증상은 아예 없어졌구요. 하지만 흔들리는 증상은 계속 있네요 이비인후과를 4번정도 갔는데 검사를 계속 했는데 이상소견이 보이지 않는다며 혹시 모르니깐 2주 이상이 되면 대학병원에서 검사를 해보는게 낫겠다고 하였으며 목뒤의 조그마한 혹은 자신도 잘 모르겠다고만 하더라구요

흔들리는 증상이 약간 줄어드는 느낌도 들고 비슷한 느낌도 들지만 여전히 약하게 남아 있습니다. 증상을 종합하자면
1. 누울때나 앉을때는 괜찮다가 몸을 움직이던지 고개를 아래위로 하던지 도리도리 할때 멈출때쯤 화면이 살짝 흔들린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현훈, 구토, 편두통 같은 증상은 전혀 없습니다.

2. 아주 약한느낌이지만 왼쪽보다 오른쪽 눈이 약하게 시리거나 눈을 눌리면 오른쪽이 좀 아픈게 느껴집니다. 그러면서 머리 뒤쪽이 뻐근한 느낌(뻑뻑한 느낌)이 있습니다. 

3. 머리카락 끝지점 정도의 목 뒤(목뼈를 기준으로 약간 오른쪽)에 조그마한 혹이 있는데 그게 문제가 되는건지 알고싶습니다.

4. 끝으로 눈 관련되서 시신경이라던지 시력저하로 인해서 흔들리는 어지럼 증상이 생길수 있는지 알고싶네요.

너무 길게 쓰고 두서없이 쓴거 같아서 죄송합니다. 하지만 어지러움(흔들리는 증상)이 약하지만 계속 된다면 문제가 될꺼 같아서 글을 썼습니다. 엉덩이쪽 점액낭에 문제가 있어 최근에 많이 누워있었는데 그걸로 문제가 생견는지 괜히 걱정되기도 하고(이로 인해 근육뭉침이나 혈액순환에 이상이 있는건지 모르겠네요) BPPV증상이 시작되었다가 이러한 흔들리는 증상이 계속되어 큰병이 있는건지 아니면 신경성 인지도 걱정스럽구요.

긴 답변은 받지 못하겠지만 좋은 답변 꼭 부탁드리겠습니다. 도와주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