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희 아버지 증상에 대해 문의드리고자 합니다.
60대 중반이시며, 고혈압 가족력이 있어 10년 넘게 혈압약을
복용하고 계십니다. 심한 정도는 아니시구요...
저희 할아버지께서도 목에 매우 큰 혹이 있었는데요
딱히 통증이 크거나 생활에 불편은 없으셔서 그냥 방치한 채
사셨습니다. (90세에 돌아가셨어요.)
아버지께도 같은 위치에, 같은 크기의 혹이, 수십 여 년 째 계속
자라오고 있습니다. 할아버지와 비슷한 크기인데요, 크기는
성인 여성의 주먹만합니다.
할아버지와 달리, 아버지는 요즘 뒷 목 부위에 통증을 호소하시고
어지러움 (누워있을 때는 괜찮고, 앉아있거나 서서 활동할 때 발생함)
및 눈의 침침함 (자꾸 비비세요..) 등의 증상을 호소하십니다.
몇 년 전, 초음파 검사시행 시, 지방종이라는 판정을 들은 바 있습니다.
머리 어지러운 증상이 목 뒤의 혹과도 관련이 있나요? 혹시 뇌에도
이상이 있는걸까요?
딸로서 걱정이 큽니다... 다 저 때문인 것 같아서요...
수술을 해야 하는걸까요? 머리와 가까운 부분이라 너무도 걱정이 되는데...
수술은 전신마취로 긴 시간 진행되는 위험한 수술인지요...
비 전문가인의 생각으로서는 주사로 쏘~옥 찔러서 기름만 싹싹
빼내는 시술이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도 해봅니다만.. 어리석은
생각이겠지요...
불안하고 걱정되는 자식의 마음 헤아리셔서 좋은 답변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건강하세요..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