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30세 직장인 여성입니다.
그저께 새벽 갑작스레 성대결절과 급성 인후염으로 아파서,
같은 날 오전 이비인후과를 찾았습니다.
이비인후과에서 권해준 혈관 주사(나비바늘)을 왼 팔꿈치 안쪽에 꽂는 순간,
왼쪽 손등과 손목 신경이 곤두서는 것을 느껴 급히 바늘을 빼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마치 물리치료 시, 전기 치료할 떄 신경이 자극되는 것과 같은 정도)
당일날은 약간의 저림 증상만 잇었으나,
삼일째인 오늘은 손목 까딱했다가 심하게 저려서 잠에 깰 정도,
또 무거운 물건을 들거나 방향을 틀거나 하는 특정행동이 아니어도
갑자기 전기 통하는 것 같은 느낌이 계속 듭니다.
부위는 손등에서 팔 꿈치 약간 못미친 곳까지 입니다.

가까운 신경과를 찾았으나, 주로 주사바늘로 인한 신경손상은
손목쯤에 바늘을 찔렀을 때 일어나는 것이라며, 의아해하셨습니다.
또한 근전도도 발생한지 1주일 이후에나 촬영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하여,
약만 처방받았습니다. (에어탈정/메치코발정/소론도정)
일단 약은 한번 먹었는데, 전혀 좋아지는 기미가 보이지 않네요.

신경과 선생님 말씀처럼, 혈관주사와 전혀 관계없는 것인가요??
검색을 해보니 약물 부작용이 신경에도 작용할 수 있다던데..
그런 경우는 아닌 지..
통증이 심해져서 너무 두렵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