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 야생종을 냉동저장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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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3-04-08 11:37 조회9,149회 댓글0건본문
세상에서 가장 영양이 풍부한 식물은 능쟁이와 쇠비름이라고 한다. 둘다 잡초다.
지중해식사처럼 건강에 좋다고 알려진 식사에는 야생초가 종종 들어간다.
야생종은 재배종보다 식물화확물질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많은 경우 쓴맛이 난다.
(우리가 사다먹는 채소들은 인간의 단맛을 위해 품종개량을 한다고 한다)
노지 식물은 햇볕을 받고, 눈,비바람을 견디며, 병충해로부터 스스로 보호해야하므로.
자체로 생산하는 보호용 화합물 오메가3 수치가 재배종보다 높다.
'행복한 밥상'의 저자인 마이클폴란에 의하면,
야생물고기는 곡물을 주로 먹는 양식어보다 일반적으로 오메가3함량이 많고,
야생동물은 다양한 식물종을 먹으므로 사육종보다 포화지방 함량이 적고 오메가3지방산 함량이 많다고 한다.
대구에 갔을 때, 토종닭으로 유명한 식당에 사람이 너무 많아서 대기표를 받고 기다렸던 적이 있다.
그옆에 사시는 분의 말씀을 들었는데, 진짜 토종닭은 잡기가 너무 힘들어 총으로 잡아야 한단다.
식당의 '토종닭'들은 공장에서 사와서 며칠 간 마당에 풀어 놓으면 도시사람들이 정말 토종닭인줄 알고 한시간씩 기다려서 먹는다고 한다.
풀어놓고 키운(free range) 이라는 말이 반드시 '풀을 먹고 자란' 닭을 의미하지 않는다. 먼지만 날리는 공터에 풀어놓은 닭도 많다.
전에 방송에서 보니, 미국에서는 소비자들 열명이 함께 농장주에게 돈을 내면, 송아지주인은 유기농으로 키워서 다 크면 도축해서 투자한 사람들에게 준다고 한다.
소비자는 그 농장에 언제든지 가서 자기네 송아지에게 풀을 먹이기도 한다.
소들도 free range가 아닌, 방목된(pastured), 끝까지 풀을 먹은(grass finished), 또는 100% 풀만 먹은(100% grass fed)이란 단어가 붙은 고기를 찾아먹는 것이 좋다.
이렇게 좋은 식품, 제철 음식을 찾았을 때, 한꺼번에 많이 사고 싶은 마음이 든다.
냉동을 하게되면 영양가가 크게 손상되지 않는다.
제철에 난 식품도 사서 냉동저장하면 비용이 많이 들지 않는 현명한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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