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 글에서 노화의 주요 원인3가지 중에서, 단백질 당화현상에 대해 알려드렸습니다.

여기서는 호르몬 분비의 변화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나머지 한 요인은 활성산소입니다.

다음 내용은 이재수 원장님 강의록에서 요약했습니다.

노화를 방지하려면 호르몬을 제대로 알아야 한다.

호르몬 분비량의 변화는 노화의 속도를 조절하는 중요한 인자이기 때문이다.

1.코르티솔

스트레스 호르몬이라고도 한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대량으로 분비되어 몸을 긴장 상태로 유지한다.

이 호르몬이 적정량을 초과하여 수시로 분비되면 근육과 뼈가 약해지고 몸 속에 나트륨이 쌓여, 혈압이 올라가는  영향을 미친다.

몸과 마음이 혹사당한다던지 스트레스를 받게되면  이 호르몬이 지나치게 분비되어 면역력이 떨어져, 녹초가 되어 눕게된다.

코르티솔이 분비되면 젊음을 유지하는 DHEA가 제 역할을 못하게되므로,

코르티솔은 우리 몸에 꼭 필요한 존재이기도 하지만, 노화의 장본인이기도 하다.

2, 인슐린

노화를 진행시키는 호르몬으로 불린다.

인슐린은 당분을 세포안으로 끌어들여 지방을 만드는 역할을 한다.

혈당치가 높은 상태가 유지되면 인슐린은 항상 분비하므로 지방이 축적된다.

이 결과 동맥경화,당뇨병이 생길 수 있다.

여기에 코르티솔까지 분비되면 혈당치가 더욱 상승하는 악순환이 이루어진다.

혈당치를 급상승시키는 식품은 피하여야 한다.

액상과당,과자등 앞의 글에 자세히 설명되어 있다.

젊음의 호르몬

1.DHEA

젊음을 유지하는 데 꼭 필요한 호르몬이다.

건강 장수 노인들을 역학조사한 결과 이 호르몬 수치가 상당히 높게 나와서 이에 대한 연구가 꾸준히 진행되고 있다.

침 속의 DHEA 와 코르티솔 농도로 스트레스를 측정하는 방법도 사용되고 있다.

등산을 하기 전, 입구에서 침 검사를 하여, 등산이 끝나고 다시 측정하는 장면을 본 적이 있을 것이다.

등산후 대부분 수치가 많이 낮아진다.

2. 성장 호르몬

사춘기를 정점으로 분비량이 줄어든다.

밤에 잘 때 가장 많이 분비된다. 이 때 분비되는 양은 하루 분비량의 80%나 된다.

그래서 밤 10시부터 새벽2시까지는 잠자리에 드는 것이 좋은 이유다.

야식과 음주는 성장 호르몬 분비가 억제되므로 금지하는 것이 좋다.

성장호르몬 치료가 유행한다고 마음대로 보충치료하는 것은 위험하다.

인위적으로 성장호르몬을 주입하는 것은 오히려 노화를 촉진시켜 부작용을 유발한다고 보는 시각도 있다.

성장호르몬 치료가 반드시 필요한 지는, 전문의와 상담하고 지시를 따르도록 한다.

3.멜라토닌

수면유도작용과 항산화 작용을 한다.

45세를 넘어서며 많이 줄어들면서 60대에는 20대의 절반밖에 분비되지 않는다고 한다.

그래서 나이들면 잠이 없다고 하는 것이다.

멜라토닌이 감소하면 따라서 성장 호르몬도 감소하게 되어 노화가 촉진된다.

멜라토닌은 항산화 작용이 있으므로 암을 예방하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수면 장애가 있는 사람은 의사와 상담하도록 권한다.


노화의 원인을 알고 대처하는 것은, 100세 시대를 살아가는 지혜로운 방법입니다.

좋은 참고가 되었기를 바랍니다.